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든지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을 것이다.

내 아이를 낳고 그 주제는 나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.

그러다가 민이가 태어나고, 정신없이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.

가장 접하기 편하고 내 소중한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교육할 수 있는 문화센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

돌이 지났다고는 하나 아직도 엄마의 품에서 떠날 줄 모르는 민이와 함께 이것저것 일일 수업을 들어보던 중

우리에게는 <룰루랄라 해피스쿨>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.

칠곡지역 문화센터를 돌아다니며 결정을 하기로 했다. <룰루랄라 해피스쿨>은 정해져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이 비슷비슷했지만, 그 담당하시는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에 그점에도 중점을 두었다.

일일수업을 들어보며 어떤 선생님이 내 아이와 잘 맞는지..수업을 얼마나 재미있게 끌어가는지도 꼼꼼하게 챙겼다.

(좀 별나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,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, 내 아이의 첫 선생님이라면 다 그럴것이다^^:)

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등록기간은 다가오는데 좀처럼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.

또다른 것들이 하나씩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. 거리...시간...

아직은 낮잠자는 시간이 중요한 시기라 거기에 &#47583;춰 수업을 들어야 했다. 거리 또한 문제가 되었다.

차량이동이 필수였다. 매천동 휴먼시아....이곳에서 갈 수 있는 문화센터는 차량으로 대략 5~10분거리.

(걸어갈 엄두는 아예....ㅠㅠ) 일주일에 하루,이틀이라고는 하나 아이를 데리고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...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.

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때, 문득 라디오에서 나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.

" 내집에서 가장 가까운 문화센터??" 등잔밑이 어둡다고....문득 얼마전에 지나쳐 본 지오문화센터가 생각났다.

집에서 유모차로 걸어 2~3분거리...무조건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달려갔다.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.

^^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. 내가 원하던 시간. 내가 원하던 거리..거기다 옵션으로 내가 원하는 요일까지!!!

대박이다. 맘에 쏙 든다.

들어가면서 좁은 로비가 맘에 걸렸지만, 그런 걱적은 교실을 보고, 일일 수업을 듣고 다 잊어버렸다.

넓고 밝은 교실- 아이들이 맘껏 뛸수 있는 그 공간이 아주 맘에 들었다.

( H 문화센터는 정말 교실이 좁아서 답답해 중간에 뛰쳐 나왔던 기억이...)

그렇게 인연이 된 지오문화센터 룰루랄라 해피스쿨-

어느새 우리아이는 두돌이 훨씬 지났고 키도 그만큼 자랐고 그곳에서 배운만큼 생각도 커졌다.

<룰루랄라 해피스쿨 1년 과정>을 모두 마치고 이번주 마지막 수업을 남겨둔 지금..새삼 기분이 살짝 묘하다.

거리가 가까웠던 탓에. 수업도 재미있었던 탓에 우리민이와 엄마는 1년 개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.

우리 민이에게 생애 첫 수업의 추억을 만들어준 지오문화센터.

정말 내집 가장 가까운 문화센터 지오.



민이가 커가면서 지오에서 더 많은 추억과 배움을 쌓아가길 바란다.



성명 : 김수진 폰번호 : 8217 지점 : 매천점